치매와 건망증 차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두 증상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건망증이 생긴 것을 무조건 치매로 볼 수는 없습니다. 치매의 건망증과 일반적인 건망증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와 건망증 증상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
- 아주 중요한 것을 잊는다.
- 힌트를 줘도 기억 못한다
-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 방금 말한 것을 계속 말한다
- 질문의 답을 계속 확인한다
- 가족이나 타인이 보았을 때 평소와 다른 행동을 자주 한다.
- 본인의 인지 장애 상태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치매와 건망증의 경계로 볼 수 있는 증상
- 조금전에 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 물건을 완전 엉뚱한 곳에 두고 계속 찾는다. EX) 반찬통을 세탁기에 넣는등
- 물건을 자꾸 잃어버린다.
- 중요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 무슨일을 하려고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EX) 요리 방법 자체를 생각하지 못함
- 힌트를 주어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건망증의 대표적인 증상
- 지갑이나 옷을 사무실이나 택시등에 놓고 내린다.
- 티비에 나온 연예인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 점심때 먹은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 건망증이 심해 치매가 온건지 걱정이 된다.
- 물건을 엉뚱한 곳에 가끔 두지만 발견 했을때 내가 왜이랬지 라고 생각했다면 건망증이다.
- 기억이 잘 나지 않을때, 힌트를 얻으면 다시 생각이 난다.
치매는 영어로 dementia 라고 하는데 이것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뜻은 정신이 없어진다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한자어로는
로 표기하며 각각의 글자는 모두 어리석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어 자체의 의미는 정신이 없어지고 어리석어 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알츠하이머나 뇌혈관으로 인한 인지 저하 상태를 치매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것은 질병의 명칭은 아닙니다. 영어나 한자의 의미 그대로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통틀어 말하는 상태를 치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확실히 밝혀진 원인이 노화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이에 대한 연구가 쉽지 않은 질병임은 분명합니다.
치매의 의학적 진단 방법
- 정밀 인지검사 – 기억력, 언어능력, 공간 지각능력 확인
- . 혈액검사 – 갑상선 호르몬 이상, 비타민 부족등이 있는지 확인
- MRI, CT검사 – 뇌 크기 확인, 뇌경색 발병 여부 확인
- 아밀로이드 PET 검사 – 뇌에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여부 확인 검사
위의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치매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40-50대에서 치매가 걱정되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중에 치매로 진단받는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다만 위의 치매 증상에 해당해서 내원하는 젊은 환자의 경우 치매로 진단을 받는 경우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무서운 병입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대사 질환이 문제가 되므로 평소 식습관 운동등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원인도 예방도 치료도 어렵습니다. 치매 환자들의 통계로 미루어 평소 밝은 생활 태도, 활발한 대인 관계, 운동 및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