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줄이는 3가지 방법
보험 가입을 알아보면서 여러 설계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보면 생각보다 비싼 보험료에 놀라게 됩니다. 예산을 말해도 그 보다 높은 금액을 제안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설계사는 가급적 많은 담보를 넣고 상담을 통해 줄여 나가는 것을 생각하고 제안을 합니다. 또한 나중에 보장을 받지 못했다는 원망을 듣고 싶지 않은 마음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처음 받은 제안서에는 다양한 담보가 있고 설명을 듣다 보면 모두 필요한 담보인 것 같아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아래의 세가지 방법을 활용해서 충분한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를 동시에 가져가 보시기 바랍니다.
보험료 줄이기 위한 전제조건
내 형편과 예산에 맞는 금액을 마음속으로 꼭 정해둡니다. 이왕 가입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너무 작은 금액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도 금액의 10% 이상은 초과하지 않도록 단단히 마음을 먹고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방법
자잘한 특약 중 5천원 전후의 담보들을 잘 살펴보고 삭제 합니다. 이러한 담보들은 생활 질환 진단비 위주의 담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골절 진단비, 깁스 진단비, 대상포진 진단비, 독감 치료비 등 입니다. 누구나 흔히 걸릴 수 있는 질환인데다가 보장 금액은 백만원 이하로 보험료가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급여 치료가 가능하므로 큰 돈이 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골절이나 독감은 정말 흔하게 발생 하지만 전체 보험료를 계산해 본다면 절대 이득이 아닙니다.
두번째 방법
납입면제 기능을 없애 봅니다. 40대 이하라면 납입 면제 기능을 없애도 보험료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45세 정도만 되어도 납입면제 기능을 넣고 안넣고의 보험료 차이가 있습니다. 납입면제란 중대 질환 진단시 보험료를 더 내지 않도록 하는 특약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50대가 넘었다면 납입면제 유무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집니다. 여유가 있고 중대질환 진단으로 보험료를 더 내지 않기를 원한다면 넣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납입면제 대상 질환은 최초 진단 1회성 진단비 입니다. 이 말은 진단금을 수령하면 해당 담보는 없어지고 큰 비중을 차지하던 보험료가 줄어든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담보나 보장 금액을 줄이지 않고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나중에 납입 면제 기능을 없다는 이유로 설계사를 탓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세번째 방법
갱신형을 활용합니다. 홈쇼핑에서 팔리는 저렴한 상품들의 대부분은 10년 갱신형입니다. 그러나 10년형 갱신형은 50세 이하에서는 가급적 추천하지 않습니다. 연령이 낮아질수록 갱신형 상품의 보험료는 더 많이 저렴해집니다. 이것은 그만큼 보험의 혜택을 받을 일이 없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50세 이하라면 20년 갱신형 정도가 좋습니다. 20년 후에 여기저기 아프다면 비싸더라도 갱신을 안할 이유가 없으므로 갱신 보험료를 너무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60세 이상이라면 10년 갱신형도 좋습니다. 고연령이라도 납기를 줄이고 납입면제를 없애는 것으로도 보험료는 많이 저렴해집니다. 진단비는 높게 보장을 다양하게 하고 싶은 고령이라면 10년 갱신형에 납입면제 없는 상품이 제일 저렴합니다. 외국계 생보사들이 10년 갱신형 납입면제 없는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 보험사에 비해 국내 손해 보험사의 상품이 보장 범위가 넓은 편이므로 손해 보험사의 상품을 선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상으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